[뉴스포커스] 정부 "상반기 백신 1,400만 명 이상 접종 가능"

  • 3년 전
[뉴스포커스] 정부 "상반기 백신 1,400만 명 이상 접종 가능"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유흥주점과 노래방을 통한 연쇄감염이 계속되며 확진자 접촉 감염이 역대 최고로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1,400만명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며 올해 3분기 안에 전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늘상 화요일까지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효과로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데요. 검사 건수가 평소의 절반 수준인데,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 발생한 건 결코 적지 않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최근 일상 속 감염이 늘어나면서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어느 정도 상황인가요?

수도권의 경우 송파구 시장과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사례도 그렇고, 기존에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인력부족으로 역학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감염원을 찾기 힘들만큼 일상 속 조용한 감염이 이미 지역 전반에 퍼졌기 때문인가요?

특히 송파구 가락시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30명이 넘었습니다. 지난 달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0일이 지났는데, 아직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확진자도 계속 나옵니다. 이곳 집단감염은 어떤 상황인가요?

비수도권에선,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감염 사례가 심상치 않습니다. 외국인 식당 중심으로 35명이 양상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0명이 넘었는데요. 창녕군 외국인 집단감염은 어떤 사례인가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맞는 코로나 상황인데요. 라마단 기간도 그렇고, 이번 농번기에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집단감염도 그렇고, 시기별로 예상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를 미리 점검하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는 일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와 기준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건가요?

어제부터 전남 지역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시작됐습니다. 기존 감염원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이 아닌가 우려도 나오는데요, 전남지역 학생들의 전면등교 결정 이유는 뭔가요?

어제 60세에서 64세까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하루 접종자가 85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1, 2차 누적 접종건수 또한 1천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현재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정부는 이달 말까지 1,400만 명까지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올해 3분기 안에 전 국민의 70%까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는데요. 예상보다 이렇게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어제부터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특수교육·보육 종사자,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이 백신 예약을 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질병청 직원의 실수로 인한 착오로 드러났지만, 예방접종을 하다 보면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백신 접종에 대한 젊은 층 열기가 매우 높다는 점을 방증하는 사례가 아닐까 싶은데요. 젊은층도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우선 고령층 접종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고령층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벌써부터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제 정부가 휴가철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많나요?

지금도 부산 등 해변가에선 밤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있고요. 백신 접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휴가철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텐데요. 교수님은 이번 휴가철에 어떤 방역대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어제 모더나 최고사업책임자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메신저 리보핵산, mRNA 백신 원액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요. 검토 단계라고 했지만, mRNA에 대한 기술이 국내에 아직 없어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기술 이전을 기대해도 되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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