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황사 섞인 흙비…올 여름 폭염에 '게릴라 폭우' 예고
  • 3년 전
【 앵커멘트 】
봄이 끝나가는 오늘(24일), 불청객 황사가 또 찾아왔죠.
내일 비가 내리면 황사는 잠잠해지겠지만, 6월부터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하니까 여름나기 준비를 미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황사 바람을 맞는 백령도의 미세먼지 수치는 오늘(24일) 오전, 세제곱미터당 2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오후에 수도권 내륙으로 들어온 황사는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중국 북부 지역에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면서 황사가 우리나라를 찾는 빈도도 늘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봄철 황사 관측일수는 보통 6.8일인데 올해는 이번 황사를 제외해도 10일이나 됩니다.

내일(25일) 비가 내리면서 공기질은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불청객 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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