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 538명 확진…정체 국면 속 확산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38명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정체 국면이 장기화하는 양상인데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를 말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시 1을 넘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3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3만6,467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는 47명 줄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해외유입 25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513명입니다.

특히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서면서 주춤했던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든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말하는데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세를 의미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4명, 비수도권이 239명입니다.

서울 136명, 경기 120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제주 19명, 인천과 강원 각 18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6명 늘어 모두 12만6,427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106명,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34명입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217명 늘어 누적 379만2,90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4%입니다.

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모두 174만6,336명입니다.

이 가운데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의심돼 새로 신고한 경우는 236건, 누적 2만4,366건입니다.

이중 사망 신고 사례는 신규 5건을 포함해 누적 153건으로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