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미, 첨단산업 분야 새로운 동행 시작" / YTN

  •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미 경제 협력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미간의 새로운 동행의 계기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애틀랜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미 간의 굳건한 배터리 공급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 수고 많습니다. 정말 한국과 미국 간의 첨단 기술 협력의 하나의 상징 같습니다.]

이번 방문은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에 1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한미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뒤 진행된 행사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동섭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사장 : 한미 양국의 기업이 배터리 산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연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기업 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한미 양국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의 새로운 동행으로 작용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진출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동행이 시작됩니다. 양국 기업과 국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모두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 순방 일정은 코로나19 탓에 교민 방문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는데, 문 대통령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듯 공장 앞에 마중 나온 교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대통령님."

"네, 고맙습니다."

배터리 공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3박 5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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