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처님오신날 초여름 더위…내일~모레 전국 비

  • 3년 전
[날씨] 부처님오신날 초여름 더위…내일~모레 전국 비

[앵커]

부처님오신날인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초여름이 찾아온 듯 덥습니다.

하지만 내일과 모레에 걸쳐서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낮 더위도 일시적 누그러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5월은 계절의 여왕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1년 중에 날씨가 가장 좋은 날로 손꼽히죠.

오늘 날씨 참 좋습니다.

예년보다 다소 덥기는 하지만 또 해가 지면 날이 금세 나오실 때 귀찮더라도 얇은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 드러나 있고 또 공기 질도 무난해서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습니다.

다만 햇볕이 강하다 보니 자외선지수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올라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부에 직접 맞게 되면 건강에 좋지 못하니까요, 햇볕 차단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헌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26.4도, 강릉은 30도, 대구는 28.5도로 계절을 앞서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하늘빛이 차츰 어두워지겠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에 호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비구름대가 충청 이남 지방까지 북상하겠고요.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80mm의 제법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또 바람도 매우 강해서 안전사고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따라서 금요일은 서울의 한낮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서 일시적으로 선선하겠고요.

이후 주말과 휴일은 다시 먹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기온도 점차 올라서 토요일은 24도, 일요일은 27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변덕 심한 날씨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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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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