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수상한 비트코인 관련 해외송금 차단 나서

  • 3년 전
은행권, 수상한 비트코인 관련 해외송금 차단 나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이용한 차익 거래가 늘면서 은행권이 해외 송금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전국 지점에 지난 주말 '가상화폐 관련 해외송금 유의사항' 공문을 내려보냈습니다.

거래가 없던 외국인 등 개인이 증빙서류 없이 5만 달러 넘는 송금이나 여권상 국적과 다른 국가로 송금을 요청하면 거래를 거절하라는 지침입니다.

이는 해외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상대적으로 싸게 산 뒤, 가격이 높은 국내에서 되파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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