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4월 첫 날, 올들어 가장 포근…주말~휴일 전국 비

  • 3년 전
[날씨톡톡] 4월 첫 날, 올들어 가장 포근…주말~휴일 전국 비

4월 첫날 아침, 날씨톡톡 입니다.

달력이 또 한 장 넘어갔습니다.

오늘은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완연한 봄과 딱 어울리는 곡, 버스커버스커에 꽃송이가 함께 하시죠.

깊어가는 봄기운에 꽃들이 만발하고 있죠.

서울 영등포구는 오늘로 예정됐던, 여의도 국회 인근 통제를 어제부터 서둘러서 시행했습니다.

이 소식에 이분께서는 "올해 벚꽃 구경은 잠시 쉬어가기, 내년에는 마음껏 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이라고 남겨 주셨습니다.

포근했던 어제보다 오늘은 기온이 더 오릅니다.

서울 한낮 기온 24도까지 오르겠고요.

계절의 시계를 한 달 이상 훌쩍 앞서가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공기질 대체로 무난하지만, 제주와 일부 영남 지역은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다소 올라 있습니다.

오후에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고요.

제주에는 최고 20mm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강한 바람이 동반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동쪽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도 꼼꼼히 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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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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