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황사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황사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호남 지방에는 여전히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283㎍으로 평소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국 북동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또 한차례 유입되며,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모레, 동풍이 유입되며 동쪽 지역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황사만 아니라면 내일도 비 소식 없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광주의 아침 기온은 7도로 쌀쌀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1도, 광주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고 있어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 주간 포근하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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