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첫 주말 유세전…"쓰레기 후보" vs "실패한 대통령"

  • 3년 전
[뉴스1번지] 첫 주말 유세전…"쓰레기 후보" vs "실패한 대통령"


오는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여야 후보들이 유세전을 통해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후보들의 입도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박영선 후보의 지금까지 유세 동선을 보면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수의 지역구를 돌기보다 직접 메시지를 전하는 소통에 승부수를 걸었다고 봐야 할까요?

오세훈 후보는 V자와 W자에 이어 오늘은 A자 형태로 서울 강북권을 동서로 누빕니다. 광진구 아차산 등산로와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을 만난 오후에는 대학가를 찾았는데요. 동선에 담긴 메시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홍대 인근 유세에는 사흘째 합동 유세 중인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합류합니다. 두 사람, 지난밤에는 서울시 공동경영 방안 논의를 위해 심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까요?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막말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 후보를 향해 쓰레기 후보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문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소한 말실수, 돌발 행동 하나로 선거 판세가 요동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18.5%p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 후보는 하루에 지지율 2%를 따박따박 올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격차를 좁힐 샤이 진보, '숨은 표'가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현 야권 우세는 인정하면서도 축배를 들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어떤 점들을 경계해야 할까요?

최근 안철수 위원장의 행보를 대선 행보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김 위원장은 안 위원장을 향해 별의 순간은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안 위원장이 정권 교체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하기도 했는데, 이런 견제 발언을 계속해서 내는 이유가 뭘까요?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준비를 잘하면 진짜 별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속된 말로 '파리 단속을 잘하라"고 했는데, 이건 어떤 세력을 말하는 겁니까?

부산시장 선거도 좀 짚어보죠. 박형준 후보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을 찾아 파상공세를 쏟아부었습니다. 국민의힘도 이에 맞서 김영춘 후보 형의 '땅 특혜매매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양측,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네거티브만 가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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