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지역 안보 위협"

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지역 안보 위협"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하자, 일본이 "지역 안보 위협과 국제사회에 심각한 과제"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규탄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해 일본이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과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됩니다.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습니다. 엄중 항의하고 규탄할 것입니다."

스가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마친 뒤 북한이 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단정 짓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작년 3월 29일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4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강력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심각한 과제"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늘(25일) 오전 7시 9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영토나 경제수역에는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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