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무동력 비행 중

[현장연결]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무동력 비행 중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약 1시간 전인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일단 위성 분리 궤도 진입까지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발사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차세대 중형위성이 발사를 앞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실려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굉음과 화염을 내면서 1시간쯤 전인 오후 3시 7분 우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발사하자마자 구름 속으로 사라졌지만, 발사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 우주에 진입해 궤도까지 무동력 비행 중인 상태인데요. 잠시 뒤면 발사체 상단부에서 위성이 분리됩니다.

이후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전남 고흥의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에 차례로 성공하게 되면 발사는 최종 성공하게 됩니다.

궤도에 안착했다고 해서 바로 관측 임무를 시작하는 건 아닙니다.

우선 6개월 정도 동안 고도 약 500㎞에서 초기 운영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후 10월쯤부터 본격적으로 정밀지상관측 영상 등을 보내올 예정입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인 이 국토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여해 독자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중량이 540㎏ 정도 되고요. 가로 1.4m, 세로 1.55m, 높이 2.89m 크기라고 합니다.

정부는 이 위성을 지구 정밀관측 용도로 운영할 예정인데요.

지상관측은 물론이고, 농작물 작황 조사나 도시계획 수립, 지도 제작과 같은 국토·자원관리에 위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이나 홍수, 산불 관측과 같은 재해재난 대응과 독자적 위성 영상자료를 확보해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 활성화에도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운영이 될 예정인데 우리 국토와 자원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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