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무척 포근…밤 제주 비, 내일 전국 확대

  • 3년 전
[날씨] 한낮 무척 포근…밤 제주 비, 내일 전국 확대

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더욱더 속도를 냅니다.

아침 출근길도 바람결이 그리 차갑진 않으셨을 텐데요.

오늘 아침 서울은 11.4도로 어제보다 6도 이상 높게 시작했고요.

한낮에는 19도까지 껑충 뛰면서, 4월 하순에 해당하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일 탁한 공기질에 답답한 분들 많으셨죠.

다행히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 수 있지만, 내일은 전국 공기질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또, 차츰 봄비도 내릴 텐데요.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절기 춘분인 내일 새벽에는 호남과 경남 서부 지역에,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 되겠습니다.

바깥 활동을 계획하신다면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60mm, 충청과 강원 영동, 그 밖 남부 지방은 최고 30mm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5mm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 오름세는 한풀 꺾이겠고요.

내일 서울 한낮 기온 12도가 예상됩니다.

변덕스러운 기온변화에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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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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