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외교·국방 2+2 회의…대북전략 등 논의

  • 3년 전
오늘 한미 외교·국방 2+2 회의…대북전략 등 논의

[앵커]

방한 이틀차인 미국 국무·국방장관이 오늘은 한국 외교·국방 장관과 2+2 회의를 합니다.

이 회의는 오바마 정부 이후 5년만에 재개되는 것인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앵커]

오늘 회의, 잠시 후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뒤인 9시 30분부터 이곳 외교부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가 시작됩니다.

한미 외교안보 수장 네 사람이 모이는 2+2 회의가 처음 시작된 건 오바마 정부 때인 2012년인데요.

그 뒤 격년으로 4번 2016년까지 열린 뒤, 지금까지 개최된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다양한 사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대북전략을 놓고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을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는 미측이 한국 측에 어떤 수준의 협력 요청을 해올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또 오늘 회의에서 한미 장관들이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는 이 담화들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북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대북 입장 등이 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에 앞서서 어제 블링컨 장관은 북한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요.

권위주의 정권이 자국민을 광범위하게 학대하고 있다며, 북한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들과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도 여러 인권법 침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 역시, 북한과 중국을 전례없는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오늘 2+2 회의 뒤에는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협정 합의문에 대한 가서명식이 열립니다.

또 네 장관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오후에는 블링컨 오스틴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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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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