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65명, 내일 거리두기 조정…미국발 변이 확인

  • 3년 전
확진 465명, 내일 거리두기 조정…미국발 변이 확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0일) 465명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400명대인데요.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12일) 발표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0일) 하루 46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만4,198명이 됐습니다.

사흘째 400명대 중반을 보였는데요.

지역발생 444명 중 수도권이 333명으로 75%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178명, 서울 137명, 강원 30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63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1명, 위중증 환자는 127명입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652명이 됐습니다.

또 어제 5만1,000여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50만635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모두 6,859건이 됐는데, 이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누적 57건이고, 사망 사례는 누적 15건으로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또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12일) 발표한다고 밝혔는데요.

한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406명으로 2.5단계 범위에 들어선 만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밤 10시까지로 돼 있는 음식점·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기존에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외에 기타 변이 감염 사례가 75건 늘어 지금까지 257건의 변이 감염이 확인됐죠?

[기자]

네, 방역당국이 영국,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 등 기존에 확인된 182건 이외에 기타 변이 바이러스 75건이 국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타 변이 바이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미국 뉴욕, 영국·나이지리아 유래 변이 바이러스로 환자 증가는 관찰됐지만 임상·역학적 위험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확인돼 최근 들어 증가세가 빨라진 양상입니다.

기타 변이 75건 중 해외유입 30건을 뺀 45건은 국내 확인 사례입니다.

이중 43건은 11개 집단사례 관련, 2건은 개별 발생사례로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감시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항공사 승무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우선 실시하기로 하고, 변이 바이러스 분석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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