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 해제 안 해"

블링컨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 해제 안 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한국 내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을 해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0일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에 동결된 70억 달러의 자금이 미국과 협의 하에 해제된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떤 자금도 해제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이 핵 합의상 의무 준수로 돌아온다면 우리도 똑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핵 합의 준수와 협상 복귀 상황을 봐서 자금 동결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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