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인사위 구성 완료…다음달 첫 수사 전망

  • 3년 전
공수처 인사위 구성 완료…다음달 첫 수사 전망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인사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검사 선발 절차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입니다.

공수처가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다음 달 첫 수사 착수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 인사위원회 구성에 있어 마지막 난항으로 꼽혔던 야당 측 위원 추천이 완료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야당 몫 위원으로 김영종 변호사와 유일준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이미 나기주 변호사와 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한 바 있습니다.

국회 추천 몫이 마무리되자 김진욱 공수처장은 마지막 위원으로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을 위촉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인사위를 소집해 인사원칙을 정하고, 검사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인사위는 면접을 통과한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평가하고, 과반 찬성으로 최종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야당 측 위원들이 과반을 넘기지 않는 만큼 의견 차이가 있더라도 의결이 가능해, 다음 달 첫 수사 착수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호 수사'에 대한 관심이 드높은 가운데 공수처에는 현재까지 고소·고발 사건 등 모두 400여 건이 접수된 상황입니다.

특히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첩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건도 있습니다.

김 처장이 주말까지 사건 기록을 검토해 이번 주 중 직접 수사 또는 재이첩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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