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곧 확정…국민의힘 마지막 토론

  • 3년 전
與 서울시장 후보 곧 확정…국민의힘 마지막 토론

[앵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후보의 경선 투표가 방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잠시 후 발표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 후인 5시 30분부터 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경선 개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우상호 후보 중 승자가 결정됩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 투표, 그니까 당심과 민심을 절반씩 반영해 경선 결과를 내놓는데요.

두 후보는 각자 자신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박 후보는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을 거라 보고 있고,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인 우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크게 이겨 박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재보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합니다.

또 열린민주당 김진애,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하는데, 어느 쪽과 먼저 단일화 하냐를 두고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잠시 후부터 경선 후보들의 TV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토론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내용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도 잠시 후부터 후보 4명의 합동 토론회를 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토론 기회인만큼, 후보들의 자기 어필이나 상호 견제는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시민 여론조사를 벌입니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주 목요일, 4명 중 1명이 경선 승리자로 선택됩니다.

현재 선두권을 형성한 나경원, 오세훈 후보는 각자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예비경선 1위 기록에다 여성 가산점도 있기 때문에 우위를 예상하고 있고, 오 후보는 반대로 예비경선 때 80%였던 일반 시민 비율이 100%로 올라가면서 자신에게 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오신환, 조은희 후보 역시 젊음과 참신함을 바탕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경선 승자는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범야권 단일후보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벌써부터 양측이 기싸움을 벌어지고 있는만큼, 이른바 본게임의 룰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치열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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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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