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400명대…설 연휴·거리두기 완화 변수
  • 3년 전
나흘 만에 400명대…설 연휴·거리두기 완화 변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9일 하루 448명 나왔습니다.

600명대에서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다시 줄어든 건데요.

다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집단감염은 변수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8명입니다.

나흘 만에 400명대로 다시 되돌아온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32명을 뺀 416명이 지역감염자입니다.

경기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9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15명이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과 충북이 16명, 부산 14명 등 세종과 울산을 뺀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집단감염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신규 집단감염으로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200명이 넘었고, 인천 서구 무역회사와 경기 성남 춤 무도회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설 연휴 대규모 이동의 영향이 본격 나타날 시점인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 주말이라는 점도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설 연휴 이후에 지난 추석 때보다 명절 모임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가급적 다음 주까지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와 사용상 편리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6자리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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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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