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알린 공무원…감사 착수

  • 3년 전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알린 공무원…감사 착수

구청 공무원이 부친상을 당했다는 거짓말로 부의금을 챙긴 사실이 들통나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송파구에 따르면, 해당 구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지난달 말 내부 직원 게시판에 부친상 부고를 직접 올렸습니다.

이에 동료들이 조의금을 냈고 일부는 지방에 차려진 빈소에 직접 찾아가 조문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A씨가 부친상이 아닌 숙부상을 당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구청 측은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는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모셔온 숙부여서 부친상으로 알린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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