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봄처럼 포근한 주말…동해안 화재 주의

[날씨] 초봄처럼 포근한 주말…동해안 화재 주의

아직 2월인데 벌써 초봄 같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서울 4.4도로 시작했고요.

한낮에도 10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순만큼이나 따스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온화할 텐데요.

미세먼지만 없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수도권과 충남으로는 공기가 차차 탁해지겠고 저녁부터는 국외 스모그가 들어오면서 먼지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대구로는 저녁 사이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역은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동해안과 영남으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여기에 낮까지 강원 산지로는 순간적으로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닥칠 수 있습니다.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약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북 북부와 강원 영서로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보시면 4.5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영상권으로 올랐는데요.

낮에는 서울이 10도, 수원 11도, 전주 12도, 부산은 15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도 더 높겠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반짝 추워지겠고요.

설날 연휴에는 눈, 비 소식 없이 포근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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