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백신 접종자, 확진자 추월...아스트라 백신 '고령층 제외' 국가 늘어 / YTN

  • 3년 전
전 세계 1억734만 회분 백신 접종…확진자 추월
’인구 대비 접종률’ 이스라엘·UAE·英·美 순
유럽 10개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제외’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의 주력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겠다는 나라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전 세계 백신 접종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모두 70여 개국에서 1억734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가 집계한 현황입니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530만여 명이니까 전체 백신 접종자 수가 이를 넘어선 것이죠.

전 세계 인구 10만 명당 백신 접종자는 천3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이고요.

이어 아랍에미리트, 셰이셀군도, 영국, 바레인, 그리고 미국 순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백신 접종이 고령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중증 환자 수도 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지난 16일 동안 코로나19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는 26% 줄었고, 같은 연령대 확진자는 45% 감소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백신을 맞으십시오. 효과가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효능 논란이 심상치 않군요.

고령층에 접종하지 않겠다는 국가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이 각각 '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접종 권고 연령을 제한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스트리아도 65세 미만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고요.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 이 백신 사용을 각각 권고했습니다.

노르웨이와 아일랜드도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스위스는 제출된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아예 보류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참가자는 대부분 18세에서 55세여서, 55세 이상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부족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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