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실장 첫 통화…"한반도 비핵화 공동 노력"

  • 3년 전
한미 안보실장 첫 통화…"한반도 비핵화 공동 노력"

[앵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첫 통화를 했습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가진 한미 안보실장의 통화는 40분 간 이뤄졌습니다.

상견례를 겸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와 역내 문제를 넘어 코로나19, 경제 회복,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이와 함께 한미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히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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