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CES 개막 눈앞...화두는 '일상 위한 기술' / YTN
  • 3년 전
CES, 55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개최
코로나19로 바뀐 삶…’일상을 위한 기술’ 화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가 미국 시각으로 오는 11일 개막합니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전면 온라인 전시로 열리는데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 길어진 상황에서 일상을 위한 기술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초 새로운 기술이 총집합해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CES.

올해는 코로나19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신 모니터 속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1967년에 시작된 CES 역사상 최초의 온라인 전시입니다.

[게리 샤피로 /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 : 우리는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고,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CES를 디지털로만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바뀐 삶을 반영하듯 새로운 화두는 일상을 위한 기술이 됐습니다.

온라인이라는 제약 속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외계인이 있는 비밀 연구소를 재미있게 표현한 예고 영상을 선보이는가 하면,

처음 공개된 미니 LED TV와 세계에 첫선을 보인 마이크로 LED TV로 TV 경쟁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삼성 퍼스트룩 영상 : (마이크로 LED TV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TV 크기와 비율, 모양을 맞춤 제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소중한 일상이 계속된다는 주제로 가상 전시관를 통해 새로운 TV와 맞춤형 가전, 방역로봇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GS칼텍스는 주유소를 거점으로 드론이 택배를 실어 나르는 미래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CES 참가 기업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 아래로 줄었습니다.

또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매년 모빌리티 경쟁이 뜨겁지만, 현대차는 이번 전시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불참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업체들의 참가도 감소하면서, 미국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사상 첫 온라인 CES'의 중심에 설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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