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확진 970명…정부, 거리두기 발표

  • 3년 전
[일요와이드] 신규확진 970명…정부, 거리두기 발표


어제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확산세는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

관련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970명 발생했습니다. 여전히 천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지만,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성탄절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흐름으로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지난 1주간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17명으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요.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 양성률도 2%를 웃돌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려할 단계로 보십니까?

최근 들어 일상 속 감염 외에도 교정시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520명이 확진됐는데요. 확진 수감자들은 경북 청송 제2교도소로 이동합니다. 확진자 400명이 움직이는데 의사 3명과 간호인력 만으로 의료진이 충분할까 싶은데요?

서울 종로를 통과하는 7016번 지선버스 운전기사가 확진됐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버스를 운전한 뒤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겨울철 온풍기가 도는 대중교통에선 거리두기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KF94 마스크를 잘 써도 불안하다는 분들이 적지 않아요?

감염 경로 불명 사례도 28%를 넘어 3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10명 중 3명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가 파악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지역사회 '숨은 감염' 탓에 방역 전선이 넓어져 정부의 대응도 점점 힘에 부치고 있는 실정인데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논의해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이라도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과 특별방역대책 시행과 함께 현 수준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갈수록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는 양상인데요. 의료체계의 과부하가 염려되지 않습니까?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승인한 영국이 자국 제약사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가장 먼저 승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보다 관리가 쉬워 보급도 더 수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리 정부도 선 구매 계약에 성공했죠. 접종 과정 중 어떤 점을 유의해서 살펴야 할까요?

코로나19는 계절과 관계없이 기승을 부리면서 1년 동안 우리의 일상 모든 곳에 침투했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방역 강화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도입한다면 집단면역 형성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세요?

영국에서 처음 나온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뿐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이상 강력해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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