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두고 검사 분주…찾아가는 진료소 눈길

  • 3년 전
성탄절 앞두고 검사 분주…찾아가는 진료소 눈길

[앵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도심 '임시 선별 검사소'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기존 검사소로 찾아오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검사소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 차려진 검사소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크리스마스이브 하루만 운영하는 곳입니다.

지자체는 장애인단체와 협의해 장애인들이 방문하기 가장 적당한 곳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지하철 관련 종사자들이나 서울시 다산콜센터라든지 물류창고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시간 또는 거리상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찾아가는 이동 검사소로 해서…"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긴 줄을 섰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검체 채취를 하는 등 자신들이 맡은 업무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 서울광장.

사랑의 온도탑 옆에 마련된 선별 검사소도 운영을 이어 갔습니다.

검사 설문지를 작성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자기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는 크리스마스 연휴뿐만 아니라 새해 휴일에도 정상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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