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중부 눈·비…성탄절 다시 강추위

  • 3년 전
[날씨] 밤부터 중부 눈·비…성탄절 다시 강추위

[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밤부터 중부지방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성탄절 당일은 다시 날씨가 추워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추위가 풀린 건 참 반갑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중부, 남부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공기가 많이 탁한 상태인데요.

현재 하늘에는 희뿌연 먼지가 가득하게 쌓여 있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국외 오염물질까지 또 유입이 됐습니다.

현재 경기와 광주, 충북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세제곱미터당 광주는 76㎍으로 공기 질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호흡기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사이 강한 추위는 오늘도 쉬어갑니다.

전국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전날인 내일 아침까지 곳곳에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 영서 1cm 내외, 그 밖 지역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에는 최고 1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다시 하늘 표정이 좋아지겠지만 강한 추위가 몰려옵니다.

내일 오후부터 차차 찬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겠고요.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까지 크게 떨어지는가 하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날씨가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온 변화에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은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강풍까지 동반되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으니까요, 불씨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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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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