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병원 집단감염 지속...스키장·해맞이 명소 폐쇄 / YTN

  • 3년 전
수도권 밖에서도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기자!

요양시설이나 병원은 고위험군이 몰려 있는 곳이라 더 걱정인데요.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군요?

[기자]
네, 광주에 있는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제(21일)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뒤 하루 만에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 한 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숨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낮 동안 노인들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제(21일) 보호센터에서 일하던 60대가 확진돼 모든 직원과 이용자를 검사한 결과 1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용자 가족 등 접촉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우려했던 시설 밖 감염도 보고됐습니다.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어제(22일) 3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간병인들입니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8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동일집단 격리된 병동을 통째로 비우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내일부터 스키장과 주요 관광 명소도 문을 닫죠?

[기자]
네,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내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3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강릉 정동진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해맞이, 해넘이 장소를 포함해 관광명소도 모두 폐쇄됩니다.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이 제한됩니다.

방역 조치가 강화되자 스키장과 동해안 숙박업소에는 환불 문의와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키장 업계와 일부 상인들은 이번 정부 대책은 지나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오늘 오전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이번 정부 조치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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