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 방역 지원에 총력…960여명 추가 투입

  • 3년 전
軍, 코로나 방역 지원에 총력…960여명 추가 투입

[앵커]

군 당국은 국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군은 최근 특전사 간부들을 보건소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한 데 이어 수도방위사령부 병력 960여 명을 코로나 검사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을 계속 지원할 뜻을 밝힌 서욱 국방부 장관.

"현재 코로나19 위기를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인식하고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합니다."

군 당국의 '방역 지원' 지침에 따라 국군대전병원이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전환돼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국군대전병원은 앞으로 보건 당국의 통제를 받으며 코로나 환자의 입원과 치료를 전담합니다.

국방부는 이른 시일 내에 국군대구병원과 국군고양병원도 코로나 치료 전담 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최근 특전사 간부 수백 명을 보건소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한 육군은 수방사 6개 부대 병력 960여 명을 방역 현장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수도권 조기 안정을 위하여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 병력은 수도권 160개 임시선별검사소에 분산 배치돼 검사소를 찾는 주민들을 안내하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 안전 통제 업무를 지원합니다.

또 육군 소속 군의관 37명과 간호장교 4명이 추가로 의료현장에 파견됐습니다.

해병대는 경주 양남면 코로나19 경증환자생활치료센터에 매일 10명씩 교대로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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