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7백 명대로 줄었지만..."하루 950∼1,200명 예측" / YTN

  • 3년 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천 명대에서 7백 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현재의 확산세로 추산하면 하루 950명에서 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천 명을 넘었던 신규 확진자는 7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인 것으로 보기엔 힘듭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17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69%를 차지했으며 교회발 집단감염이 터진 충남 51명, 경남 26명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직장과 요양원, 교회 등을 고리로 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하루 최대 천2백명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2월 13일 기준으로) 재생산지수가 1.28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한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과 지인 모임이 가장 많고 직장, 요양병원과 시설 순이었습니다.

당국은 따라서 가족과 지인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불가피하게 참석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세에서 59세가 가장 많고 20세에서 39세 순이었으며 사회활동이 왕성한 20대에서 50대가 전체의 62.5%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상하면서도 아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정부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만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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