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과했지만...'와인 모임' 민주당에서도 비판 / YTN

  • 3년 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길원옥 할머니 생일이라며 와인 모임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조차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사람은 가급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SNS에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나 책임 있는 당직자부터 방역에 솔선수범하라는 점이 특별히 강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미향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은 당사자도 없는 생일 파티에서 윤 의원이 와인 잔을 들고 있는 것은 괴이하다고 지적했고,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은 윤 의원이 할머니들을 앵벌이 도구로 사용해 국민을 기만했다면서 강제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길 할머니는 올해 만 92세로 정의연에서도 지난해 91번째 축하를 했다며, 윤 의원이 사과문에 올린 94번째 생신이라는 말조차도 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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