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집단감염, 가족-지인모임·직장·요양시설서 가장 많이 발생"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집단감염, 가족-지인모임·직장·요양시설서 가장 많이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2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8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3484명입니다. 현재 1만 795명이 격리 중에 있고 위중증 환자는 185명입니다.

어제는 일곱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587명이고 치명률은 1.35%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지역입니다. 서울은 강서구에 있는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2명입니다.

경기도입니다. 경기도는 이천시 보험회사와 관련하여 13명이 확진되었고 경기도 안산시의 의류공장과 관련해서 1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기 시흥시에 있는 요양원과 관련하여 1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8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종사자가 9명, 입소자가 9명입니다.

충남지역은 당진시에 있는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총 4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으로 43명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종교시설 관련이 38명이고 노인복지센터 관련이 5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북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0일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접촉자 조사를 통해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4명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광주지역에는 또 다른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7명이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시에서 칠순잔치와 관련하여 12월 4일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접촉자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8명이 확인이 되었으며 8명 중에는 7명이 가족입니다.

경북지역에서는 안동시의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1일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접촉자 조사를 통해 12명이 확인되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밀양시에 있는 병원과 관련하여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다음에는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과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에는 일일 평균 662명이 발생하여서 직전 1주보다 174.3명이 발생하여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27.7명으로 최근에는 30명 이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주요한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가 2117명으로 4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의 관계를 보면 가족과 지인과 그리고 동료가 58%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단발생과 관련된 경우는 1000명으로 전체의 20.7%를 차지하고 있고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417명으로 전체의 8.6%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94명이고 조사 중인 사례는 1099명으로 22.8%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사업장, 사업장 중에서도 콜센터, 보험사와 같이 전화를 위주로 하는 전화영업을 하는 그런 회사에서의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에 제조업체나 공장에서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특히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사우나, 식당, 시장, 탁구장, 라이브클럽, 밴드동아리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가족 그리고 지인 간의 모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전북 사례를 설명드린 것처럼 칠순잔치와 같은 그런 가족 모임 그리고 지인 모임 그리고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보고되었던 가족, 지인 모임은 김장하는 그런 가족모임을 통한 전파도 상당수가 많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학교, 학원 그리고 특히 기타나 이런 예체능에 관련된 교습소 관련된 그런 교육기관에서의 집단발병도 보고가 되고 있고 이번 주하고 지난주에 특히 가장 많이 증가한 건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군부대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의 집단감염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12월 들어서 특히 확진자 증가와 함께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는 지역사회 감염이 취약시설의 종사자 또는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통해서 이러한 감염 취약시설로 유입되는 걸로 추정됩니다.

감염 취약시설 집단감염 시에 역학조사 결과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는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에 인지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데까지의 시간이 많이 지연돼서 발견이 늦고 그런 발견이 늦은 그런 사이에 입소자 또는 입원 환자에서의 집단발병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그밖에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인 경우에는 다인실 위주의 운영으로 높은 밀폐도와 밀집도가 주요한 위험 요인이었습니다.

그밖에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탈의실, 휴게실, 식당 같은 그런 공용공간에서의 거리두기가 미흡한 걸로 확인이 되었으며 또 보호자나 간병인들이 자주 교체되면서 이러한 지역사회의 감염이 시설 내로 유입되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219명이 발생하였고 총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의 규모가 직전 한 주 동안에는 22.9%였는데 지난주에는 32%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근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지난 1주간 사망자는 38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지난주에 비하면 많은 증가가 있었고 사망자의 연령은 80대 어르신이 26명, 70대 어르신이 7명 그리고 60대가 4명, 50대가 1명이어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70~80대 어르신에서의 사망이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연령대별 치명률은 80대 이상이 15.2%였습니다. 과거에는 20%가 넘었는데 최근에 연령대별 치명률은 약간은 감소한 15% 정도로 보여주고 있고 70대는 5.4%, 6...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