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확진 600명 넘을듯…오후 6시까지 507명
  • 3년 전
오늘도 확진 600명 넘을듯…오후 6시까지 507명

[앵커]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오후 6시 중간 집계까지 507명이 확인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도 600명을 크게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7명입니다.

이 중 70%가 넘는 37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133명이 비수도권 확진자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 중간 집계치 481명보다는 26명 많았습니다.

자정까지 6시간 동안 확진자가 200명 가까이 늘어나는 경향을 감안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 수도 최소 600명, 많게는 700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연일 600명 안팎을 보이다 이제 700명 선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확산세는 코로나19가 사람 간 접촉이 가능한 일상 어디든지 발생하고 있는 영향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 타운과 관련해 추가 전파가 확진돼 누적 204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 화성시 학원, 인천 남동구 군부대에서도 10여 명의 누적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2주간 1,600여 명으로 전체의 20%를 넘어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증가세와 동시에 격리 치료 환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청장년층에 거리두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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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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