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82명·누적 4만명…"유행 장기화 상황 엄중"

  • 3년 전
확진 682명·누적 4만명…"유행 장기화 상황 엄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600명대 후반 발생해 700명 선에 다가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이 장기화하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고령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거리두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만 98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연일 600명대 후반을 보이며 700명 선에 다가갔고, 누적 확진자도 3만 명을 넘은 뒤 20일도 채 안 돼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 682명 가운데, 해외유입 36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는 646명입니다.

수도권이 489명을 차지했고, 부산 31명, 충남 20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시설, 지인모임, 군부대, 학교 등 사람 간 접촉이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서라도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추적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전체의 20%를 넘었고, 격리 치료 환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까지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금년에 발생하였던 세 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입니다."

방역당국은 장기화하는 이번 유행 속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확진자의 10%는 위중증으로 상태가 악화돼, 본인뿐 아니라 주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감염자의 최대 40%의 비율로 확진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다며, 청장년층의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