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흐리고 추위 주춤…서쪽 공기질 '나쁨'

  • 3년 전
[날씨] 내일 전국 흐리고 추위 주춤…서쪽 공기질 '나쁨'

오늘 서울에서는 첫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7년 만에 12월에 내린 늦은 첫눈으로 기록이 됐는데요.

눈, 비구름이 지난 자리에는 남서쪽에서 온화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큰 추위도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3.2도로 시작하면서 어제보다 7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고요.

한낮에는 9.3도까지 오르는가 하면, 많은 지역이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바람결이 크게 차갑진 않았습니다.

이처럼 찬바람이 잦아들자마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대기 정체에 국외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현재, 수도권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도 서쪽 대부분 지역은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높게 오르면서 공기가 많이 탁하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까지 중부 지방과 전북 서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하늘빛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수일째 동해안 지역은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 중부와 호남, 제주에는 눈과 비 소식이 있고요.

주춤했던 추위는 휴일을 기점으로 다시 매서운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음 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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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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