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전국 비…내일 밤 대부분 그쳐

[날씨] 차츰 전국 비…내일 밤 대부분 그쳐

네, 심한 추위도 없고, 말썽이던 미세먼지도 흩어지면서 깨끗한 공기 질을 회복했습니다.

오늘은 우산을 잘 챙겨 주셔야겠는데요.

점차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오후 수도권과 충남, 호남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도 많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 지역으로도 최고 80mm가 예상됩니다.

내리던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잦아들기 시작해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산지와 해안가를 따라서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원 산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13m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보지 않도록 대비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14.8도로 시작하면서, 5월 중하순에 달하는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도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는데요.

내일 비가 그친 이후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

많이 쌀쌀하겠습니다.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에 건강도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습니다.

차간거리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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