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한진칼 합의서…사외이사 선임·일가 경영 배제

  • 4년 전
산은-한진칼 합의서…사외이사 선임·일가 경영 배제

산업은행과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이 오늘(17일) 투자합의서를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합의서에 따르면 산은이 8,000억원을 투자해 신주 및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대신, 한진칼은 산은이 지명하는 사외이사 3명 및 감사위원을 선임하고 주요 경영사항은 사전 협의해야 합니다.

또, 조현민 전무와 이명희 고문 등 총수일가는 항공 계열사 경영에 참여할 수 없고 투자합의서의 중요조항을 위반하면 5,000억원의 위약금과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됩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절차는 내년 6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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