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레이디 가가+에미넴…바이든 승리의 '2등 공신'?

  • 4년 전
브래드 피트의 나긋한 목소리, 레이디 가가의 단독 콘서트, 에미넴의 속사포 랩….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을 위해서 이뤄진다면 어떨까요. 올해 미국 대선에서 그러한 상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행복한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맞붙은 이번 대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셀러브리티'들의 선택이었습니다. 수많은 연예계·스포츠계 스타들이 선거 기간 자신의 지지 후보를 밝혔는데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스타들이 더 많았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할리우드의 정치색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바이든 지지 셀럽들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8일 승리 선언을 했기 때문인데요. 배우 존 보이트, 왕년의 골프 스타 잭 니클라우스 등이 트럼프 지지에 나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Look, if you had one shot or one opportunity…" 도입부만 들으면 대부분 아는 노래, 18년 전 히트곡 'Lose Yourself'가 재등장했습니다. 백인 래퍼 에미넴의 노래는 '하나의 기회(one opportunity)'라는 제목의 바이든 선거 광고에 담겼는데요. 
 
이 영상은 선거 바로 전날인 2일 공개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에미넴의 랩이 정치인을 위해 쓰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아껴온 목소리를 바이든을 위해 기꺼이 빌려준 겁니다.
"미국은 모두를 위한 나...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1816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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