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승부사'이자 '은둔의 경영인'...이건희 회장이 남긴 발자취 / YTN
  • 3년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주근 / CEO 스코어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승부사이자 은둔의 경영인으로 평가를 받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한 기업의 역사를 넘어서 한국 경제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는데요. CEO 스코어 박주근 대표와 이건희 회장의 발자취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주근]
안녕하세요.


이건희 회장을 수식하는 단어들을 나열하자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역사 속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남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수식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주근]
한국 기업에서 혁신적 기업가. 그리고 퍼스트 무버. 이렇게 저는 정의를 하고 싶은데요. 이유는 이건희 회장이 경영하기 전에 한국의 대부분 기업은 선진 기업을 열심히 추종하고 따라가고 패스트 팔로우하는 거기에 매몰돼 있는 경제구조였다면 이건희 회장의 93년 프랑크프루트 선언 이후에 지금의 우리가 초일류 기업을 보고 있듯이, BTS가 세계를 선도하는 이런 일들이 우리도 퍼스트 무브가 될 수 있는 그게 가장 혁신적 일을 했던 혁신적 기업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회자되던 수식어가 바로 은둔의 경영인입니다. 그만큼 사생활 공개도 잘 안 하고 말수도 적고 이런 부분이 두드러졌었는데 재계에서는 개인적인 평판은 어떤 얘기들이 나오나요?

[박주근]
많은 오너 경영인들이 잘 드러내기 싫어하시죠. 잘 드러내지 않고 대부분의 경영인들이 나서기보다는 은둔을 많이, 현재의 오너들도 택하고 있는데 반면에 이건희 회장의 경우에는 필요한 때는 분명히 나오신 것 같고 그리고 사고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혁신적인 사고는 분명히 있었던 분 같습니다.


오랜 기간 투병 끝에 별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경영 일선에 있을 때도 폐암 수술도 받은 적이 있잖아요. 건강 문제는 항상 이슈였던 것 같아요.

[박주근]
우선 99년도에 폐암 수술을 했죠. 그래서 이건희 회장이 휴가지나 이런 데를 보면 하와이나 이런 데 많이 가시는 이유가 따뜻한 곳에 가서 폐암수술 이후에 이런 관리를 하신 것을 알 수가 있고요.

그러다가 2014년 5월이었죠. 급성 심근경색으로 밤 9시경에 병원에 실려가서 스텐트 삽입술도 하고 CPR까지 해서 한 6년 5개월간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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