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명 신규 확진…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

69명 신규 확진…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6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100명대로 늘어났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줄어든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4,422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자릿수를 유지하다 일주일 만에 100명대로 늘었는데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추석 연휴 이후 가족 간 감염 사례도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69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0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의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경기 지역에 집중됐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이들이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외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과 경남에서 각 1명입니다.

어제 하루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129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2만 2,463명이 됐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532명으로 62명 줄었고, 이 가운데 중환자는 97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27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진정세가 확연히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내일(9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에도 집회나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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