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4번 타자 최지만 3출루…탬파베이, 양키스 격파 外

  • 4년 전
[해외스포츠] 4번 타자 최지만 3출루…탬파베이, 양키스 격파 外

[앵커]

탬파베이 최지만이 이틀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10년 만의 미국프로농구 정상 탈환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탬파베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이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합니다.

3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5대 1로 달아나는 마고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아 이틀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로 세 차례 출루한 최지만은 이번 디비전시리즈 8번의 타석에서 5번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6대 4로 앞서가던 6회에는 메도스가 결정적인 솔로포를 터트려 승부의 추를 탬파베이 쪽으로 기울였습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7대 5로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양키스는 스탠턴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3차전까지 벤치를 지켰던 아데바요가 감각적인 점프슛으로 점수 차를 넉 점으로 벌린 뒤 파울까지 유도합니다.

그러나 레이커스에는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습니다.

제임스는 28점 12리바운드에 어시스트 8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오늘 경기가 내 선수 경력에서 가장 큰 경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애미를 102대 96으로 제압한 LA 레이커스는 시리즈 3승 1패로 10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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