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측근 제보 논란' 국민의힘 신원식,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탄핵" 주장 / YTN

3성 장군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군 전문성을 앞세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신 의원 측에게 추 장관의 청탁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 과거 군 시절 신 의원을 보좌하던 참모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4~5개월 같이 일했을 뿐 측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제보 진위를 의심하는 시선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폭로자로 연일 언론에 등장하고 있는 이균철 예비역 중령.

이 중령은 현재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역 정치인으로, 역시 신 의원과 과거 같은 사단에서 근무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정치적인 의도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의원이 지난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했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신 의원은 전 목사와 함께 집회 연단에 올라 태극기 세력의 목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라며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신원식 / 국민의힘 의원 : 좌익 인민 민주주의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젊은 사람들이 촛불이 문화제인 줄 알고 일부 마로니에 공원에서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얘들아 촛불은 대한민국을 파괴시키려고 하는 범죄자들이 너희들을 속이려고 든 것이다. 문재인 뭐 하야 이런 거 필요 없어. 문재인 바로 탄핵, 탄핵 발의 바로 자유한국당 들어가십시오.]

추 장관 아들 측 변호인은 청탁을 주장한 예비역 대령이 신원식 의원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하며, 이 예비역 대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논란부터 예비역 대령과 신원식 의원의 관계까지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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