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산발적 감염 지속…대전 방문판매 집단감염 확산

  • 4년 전
코로나19 산발적 감염 지속…대전 방문판매 집단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엿새째 백명대를 이어가며 확산세는 다소 잦아드는 모습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밤 사이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밤새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수정구에 있는 섬유회사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된 직원 1명의 10대 자녀 2명도 연이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섬유회사는 직원 10여명의 소규모 회사로 확진된 직원들은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 차례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충북 영동군에 사는 60대 여성이 최근 부천에 거주하는 자녀 집에 머물던 중 지난 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도 확진자가 2명 발생했는데요.

두정동 박진원헤어의 50대 미용사가 지난 5일 근육통을 호소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청수동에 거주하는 60대는 지난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수동 거주 60대 집을 방문했다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13일째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서산에서는 어제 서울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의 60대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전북 익산에서는 심부전 시술을 위해 지난7일 원광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입원해 있던 80대 남성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중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감염고리로 밝혀진 대전의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세종과 아산까지 관련 확진자가 확산됐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 25일 대전에서 진행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서울 강서구 확진자가 참석한 뒤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전과 세종, 충남 아산에서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확진자수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내동에 사는 60대 부부였는데요.

부인이 서울 강서구 확진자가 개최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전과 충남 아산, 세종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은 3명도 사업설명회 관련 접촉자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설명회에는 당초 알려진 12명보다 3명 많은 1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지난 6월처럼 또 다시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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