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재판 막바지…조국 재판도 재개

  • 4년 전
정경심 재판 막바지…조국 재판도 재개

[앵커]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 이번 주에도 이틀 간의 기일을 잡고 증인신문을 이어갑니다.

코로나 휴정기로 연기됐던 조 전 장관의 감찰 무마 의혹 재판도 재개되는데요.

이번 주 주요 재판을 박수주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증인석에 섰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

매주 목요일 열렸던 재판은 이번 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에 걸쳐 남은 증인신문을 이어갑니다.

화요일엔 정 교수 측이 신청한 동양대 관계자들이, 목요일엔 정 교수 동생이 각각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까지 증인신문을 마치고 10월 중순까지 서증조사를 끝낸 뒤 결론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 교수 재판에서 증언을 모두 거부했던 조 전 장관은 오는 11일 피고인 신분으로 다시 법원에 출석합니다.

'코로나 휴정기'로 한 차례 연기됐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재판이 재개되기 때문입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재직 시절 감찰을 받을 당시의 인사과장 등 실무자들이 증언대에 설 예정인데, 오는 25일에는 유 전 부시장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9일에는 조국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립니다.

조씨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밖에 10일에는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있고, 11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이른바 '담배 소송'이 2년여 만에 재개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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