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우리말] 12회 : 공공언어 바로쓰기
  • 4년 전
[맛있는 우리말] 12회 : 공공언어 바로쓰기

'워킹그룹'이란 용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언론에서는 두 나라 사이에 '워킹그룹'을 만들었다거나 가동 중이다, 혹은 폐지됐다고 보도하는데요. 영어 표현인 '워킹그룹'보다 이라는 우리말을 사용하면 훨씬 쉽습니다.

외교용어 중에 '투트랙'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투트랙 전략'을 쓴다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투트랙'은 혹은 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방식을 적절히 적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입니다.

'핫라인'이라는 용어는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 '핫라인' 자체가 특별함의 상징이라, '핫라인'이 구축됐다는 사실 만으로도 뉴스가 됩니다. '핫라인'은 또는 이라는 우리말로 순화할 수 있습니다.

공공언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쓰려는 노력은 계속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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