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68일 만에 복귀 "희망 드리겠습니다"

  • 4년 전
염경엽 감독, 68일 만에 복귀 "희망 드리겠습니다"

[앵커]

경기 중 쓰러져 그라운드를 떠났던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이 68일만에 돌아왔습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두 NC가 2위 키움에 이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두산과의 경기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그라운드를 떠났던 SK 염경엽 감독.

68일 만에 현장에 돌아온 염 감독은 회복 기간 팀과 인생에 대해 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SK의 가을 야구는 멀어졌지만, 염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머지 경기에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염 감독의 복귀에 SK 선수들은 8월 최고승률팀 LG를 상대로 3회까지 4점을 뽑아내며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4회초 LG 라모스의 시즌 30호 3점 홈런이 나오며 승부의 추는 LG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라모스는 1999년 이병규가 세운 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선두 NC는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서 2위 키움에 승리했습니다.

3회 알테어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8회와 9회 각각 양의지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NC는 키움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습니다.

롯데 안치홍의 타구가 kt 3루수 황재균의 글러브로 들어가더니 한번에 아웃카운트 세 개가 나오는 트리플플레이로 이어집니다.

환상적인 수비를 앞세워 롯데에 이긴 kt는 5위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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