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츰 태풍 영향…제주부터 비, 내일 전국 비바람

[날씨] 차츰 태풍 영향…제주부터 비, 내일 전국 비바람

[앵커]

오늘도 낮 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바람이 불 텐데요.

동해안과 제주산지에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9월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은 무더위와 동시에 태풍에도 대비해야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고요.

오늘 낮 동안 서울 31도, 대구 32도, 전주와 광주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후에는 호남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리고 차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레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요.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이틀간, 동해안과 제주산지에 4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고요.

그 외 동쪽 곳곳으로도 100~3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경북은 100~2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게다가 태풍의 이동길에 인접한 제주도와 동쪽지방은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고요.

해상에서도 물결이 최고 12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아주 강력한 세력을 지닌 만큼 잠시라도 긴장 늦추지 마시고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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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