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어 태풍 '장미' 북상…산사태 경보·주의보

  • 4년 전
집중호우 이어 태풍 '장미' 북상…산사태 경보·주의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 중이어서 전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윤호중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보전연구부장 어서 오세요.

오늘부터 사흘간 지역별로 100∼300mm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의 경우 최대 500mm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된 비에 곳곳에선 도로가 침하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반이 약해져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올해 국내에서 모두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38명, 실종자는 12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산사태 피해가 가장 컸죠?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총 5명이 사망했고, 전북의 장수군 한 마을에선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졌는데, 집 안에 있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제 산사태가 나면 토사가 마을을 덮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풍 '장미'가 북상 중입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통과해서 부산과 경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산사태의 취약 지역과 피해야 할 시설들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산사태 취약 지역은 임야지대 대상으로 경사, 균열,암석 종류 등 고려해 결정한다고 하죠? 매년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의 공통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도 침수와 산사태 피해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만약 달리고 있는 차량에 흙더미가 쏟아진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각에선 산사태가 인재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선 취약 지역에 어떤 보완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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