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북부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확산 우려 / YTN

  • 4년 전
서울 만리동 아파트에서 유충 추정 물체 나와
오늘 아침 파주 신도시 아파트에서 유충 발견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관계 기관은 발견된 유충을 수거한 뒤 정확한 유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서울과 경기 북부 일부 지역, 어디에서 어떻게 유충이 발견됐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은 중구에서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19일)밤 11시쯤 서울 만리동의 한 아파트 주민 김 모 씨는 자택 화장실에서 목욕한 뒤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길이는 1cm 정도로, 붉은색인 이 유충은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됐는데요.

김 씨는 곧바로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관계자들은 유충을 곧바로 수거했고 정확한 유입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련 제보, 신고는 경기 북부에서도 나왔습니다.

먼저 오늘 아침 7시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가람마을의 한 아파트 주민 A 씨의 자택 화장실에서 유충 추정 물체들이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세면대 사용 도중 수돗물에서 이물질과 함께 지렁이처럼 보이는 벌레들이 발견돼 YTN에 제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 화면을 보면 길이는 1~2cm 정도로 추정되고 색상은 기존 신고 접수 내용과는 달리 하얀색을 띄고 있습니다.

A 씨는 아직 유충이 추가로 나오진 않았지만, 관리사무소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4시 반, 파주 운정신도시의 또 다른 아파트 화장실에서도 움직이는 유충 두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파주시는 인천 등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처럼 정수장에서 유입된 건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 기관에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서구에서 시작된 신고가 이미 수백 건을 넘어서고, 경기 남부에 이어, 서울과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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