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연쇄감염에 "예배 외 모임 금지"...전파력 강해진 코로나19 대책은? / YTN

  • 4년 전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해외 유입 사례도 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정규 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그리고 식사 제공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수도권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인데요. 고양시에 있는 성당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일단 성당은 폐쇄가 됐죠?

[천은미]
교회에서도 나왔고 성당도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성당에서도 사실 예배를 볼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그 이후에 식사를 같이 하셨고 식사하신 분이 감염된 줄 모르고 또 소모임 미사라든지 모임을 가지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 같습니다.

지금 성당, 교회, 절 할 것 없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광주의 광륵사 같은 경우에는 집단감염 사례가 상당히 많이 일어났거든요.

방역당국에서 고리를 끊기 위해서 열심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마는 왜 이렇게 확산이 빠른 걸까요?

[천은미]
수도권에서 발생한 감염이 대전을 거쳤고 광주까지 퍼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 시간이 지나면서 감염경로를 모르는 감염이 생겼고 그리고 광륵사뿐 아니라 광륵사를 거쳐간 분들에 의해서 다단계 그런 모임이라든지 그런 게 생겼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모든 확진자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분명히 N차 감염이 생겼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많이 올렸기 때문에 조금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것은 2~3주 정도 이런 모임이나 그런 생활을 자제하게 되면 감염고리를 어느 정도는 차단할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N차 감염에 의해서 분명히 확진자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두기를 광주 같은 경우에는 2단계로 격상을 시켰는데 아직까지는 그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거군요?

[천은미]
그렇죠. 한 2주 정도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협조를 많이 해 주셔야 되는데 개중에는 협조가 안 되고 식사모임을 자주 갖는다든지 이렇게 모임을 많이 가지게 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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