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3명…수도권·광주 집중, 해외유입 급증

  • 4년 전
신규 확진 63명…수도권·광주 집중, 해외유입 급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을 넘었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유입도 급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6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3,030명으로 늘었는데요.

무엇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63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다시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36명, 해외유입은 27명입니다.

그제와 비교하면 지역사회 감염은 16명 줄긴 했지만, 해외유입은 16명 늘어나며 1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1명이고 광주는 8명입니다.

그 외에 대전 3명, 충북 2명, 경북 1명 등인데요.

신규 확진자가 그제 두자릿수를 보인 대구는 어제 1명에 그쳤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3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52명 늘어 모두 1만1,811명이 됐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광주 등지에선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하루 사이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오늘 낮 12시 기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광주에 있는 사찰인 광륵사와 관련해 4명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광주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광륵사 등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에선 지난 2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서구에 있는 더조은의원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상황이 엄중한 상황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면서도 "일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면서 확산세를 억누르고 추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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